적벽대전1,2. 2009년, 북스토리
본삼국지를 4권까지 빌려읽고 5권을 빌려야 되었는데 5권이 파손되어 없다고 한다. 5권의 작은 제목이 <적벽대전,불타는 장강>이어서 이 책 <적벽대전>이 보이길래 이 2권의 책으로 대신 읽게되었다. 적벽대전은 유비(제갈량)와 손권(잘생긴 주유)이 함께 동맹을 맺고 조조와의 적벽에서의 전쟁이야기이다. 한참 추운 12월 겨울 장강을 사이에 두고 군영을 세운 후 서로 대치하다가 제갈량과 주유의 계략으로 조조는 채모와 장윤을 의심하여 죽이게 된다. 그들은 형주의 유표가 죽은 후 그의 아들 유종이 조조의 군대와 싸우지 않고 투항하여 조조의 군사가 된 형주의 장군들이다. 조조의 군사들은 수군에 약하여 채모와 장윤이 형주의 군사들과 함께 조조의 군사들을 훈련하는 과정에서 추위와 멀미 등으로 내분이 일어나더니 결국 동오의 세작(오늘날 스파이)의 말을 듣고 배를 서로서로 엮어 움직이지 못하게 해놓고는(연환계) 다음해 봄까지 버티기로 한다. 하지만 제갈량과 주유는 조조의 군영보다 군사나 식량이 부족하여 빠른 시일내에 전쟁을 끝내기로 한다. 주유는 모사가 제갈량을 죽이고 싶어하나 주유의 시험을 우습게 이겨내고( 화살 10만개를 열흘 안으로 준비하라 하니 사흘이면 충분하다고 하면서,어느 날 밤이 되어 20척의 배에 짚을 두르고 조조의 군영으로 가서 싸움을 거는 척더니 조조의 군사들은 동오의 수군들이 쳐들어왔다고 생각하여 화살을 엄청쏘아대니 그 화살이 10만개라...) 바람까지 이용하여 조조의 군영에 불이 붙은 화살을 날려 서로 연결해 놓은 배들을 모두 불태운다. 이러니 조조는 제대로 된 싸움 한 번하지 못하고 대패하고 만다. 이그 답답한 조조.. <중간중간 손권이 자신의 형수 대교에 대한 마음, 주유의 아내 소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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