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자

2019년12월31일(체감온도가 영하19도란다)82년생 김지영-조남주

줌마6100 2019. 12. 31. 20:35

82년생 김지영,조남주,2016년,민음사

영화가 상영되었다. 10월23일(수)에 개봉되었다. 난 11월5일에 영화를 봤다. 영화가 상영되기 전부터 다들 한마디씩하고 영화를 보고나서도 다들 한마디씩한다. 영화가 나오자마자 페미니즘적( 여성이 불평등하게 억압받고 있다고 생각하여 여성의 사회, 정치, 법률상의 지위와 역할의 신장을 주장하는 것)이라고 떠들어대고,영화를 본 사람들은 82년생이라고 하기엔 머리를 갸웃거리면서 72년생, 또는 82학번세대의 이야기에 더 가깝다고 한다.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친구를 기다리다가 이 책의 앞부분(김지영이 부산시댁에서 사부인...어쩌구저쩌구 하는 부분>까지 읽고, 계속 도서관에서 빌려보려고 했으나 예약이 되지않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가 영화가 나왔길래 먼저 보게되었다. 영화에서는 마지막부분이 김지영이 해피하게 프리랜서로 일하게되는 것으로 끝난다. 영화이기에 어떤 결말을 보여줘야하는지도 모른다. 책의 내용과 다르다는 부분이 이 결말부분인 것 같다. 책의 내용은 정신과 의사가 지영이의 상태에 대해 증상이 나타나는 빈도는 줄었지만 완전히 없어지진 않았다고 하면서, 자신의 병원상담사가 육아때문에 그만두겠다고 할 때 남자 상담사를 뽑아야겠다는 둥, 아내인 의사가 육아때문에 일을 그만두었다는 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