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자

2017년 2월8일(춥다) - 고구려6(구부의 꿈) -김진명

줌마6100 2017. 2. 8. 11:05


고구려6권(구부의 꿈),2016년, 새움

고구려5권까지 재미있게 읽은 지가 1년이 지난 후 고구려6권이 출판되었다는 것을 알고는 6권을 접하게 되었다.

시리즈는 연결해서 계속읽어야 하는데 쉬었다가 읽으니 앞의 내용이 가물거린다. 구부가 누구인지 먼저 생각해보니 사유,고국원왕의 큰아들이다. 구부는 백제의 부여구와 손잡고 영토를 넓히려 도모하였으나 백제의 부여구가 갑자기 죽게 되자, 그의 아들인 부여수는 백제의 서어산에 들어와 있는 고구려귀족의 자식들로 이뤄진 흙색부대와  싸움을 한다. 구부의 동생 이련과 함께 서어산에 있던 고운이라는 자가 서어산을 불태우면서 남은 군사들을 살렸으나 그건 백제의 평야까지 불태우게되면서 고구려에 대한 백제인의 원성과 적대감을 낳게된다. 그 때 구부는 요동으로 진격하고 있었으니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었으나, 환도 후 자신의 왕위 자리를 이련에게 물려주고 단청이라는 비구니에게로 가서 결혼해줄 것을 청한다.

단청은 고구려에서 공자의 학문을 배우고 예를 중시하면서 배주린 백성들이 제사를 지내지 않고 조상을 돌보지 않는다고 관청에 끌려가 주검을 당한 한 남자의 딸이다. 그녀는 그의 아버지를 죽인 관청의 태수에게 복수의 검을 휘두르고는 산으로 도망가 비구니가 되었다. 그녀는 태학을 실시한 왕에게도 원한이 서려 있지만 가까이 하면서 구부의 진심을 알게되면서 차츰 그를 연모하게 된다.

구부는 이련에게 왕위를 물려주고는 단청, 풍수쟁이, 도굴꾼과 태학당에서 학문을 하는 괴짜 선비와 함께 긴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께